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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리 여행 주의점 / 호텔 석회수, 베드버그(빈대), 샤워기 헤드

사카 2025. 1. 3. 11:5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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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 세계 여행객에게 ‘꿈의 도시’로 손꼽히는 파리도 현실적인 불편함이 존재한다. 특히 호텔의 석회수, 일부 한인 민박·호스텔에서 발견되는 베드버그(빈대), 그리고 샤워기 헤드 문제는 제대로 대비하지 않으면 여행을 망칠 수 있다. 아래에서는 파리에서 자주 겪게 되는 이 세 가지 문제와 해결책을 소개한다.

1. 파리 호텔의 석회수 문제


석회수란
• 파리는 석회질이 풍부한 지하수를 사용한다. 그 결과 수도에서 석회 성분이 섞인 물이 나오며, 이를 석회수라고 한다.
• 석회수는 피부나 머리카락에 영향을 줘, 샤워 후 끈적이거나 머리카락이 푸석해지는 느낌을 받기 쉽다.

석회수가 주는 영향
피부: 건조함과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다. 민감성 피부라면 트러블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.
머리카락: 윤기 없이 푸석푸석해질 수 있다.
수도 기구: 샤워기 헤드에 석회가 쌓여 물줄기가 고르지 않게 될 수 있다.

해결책
휴대용 샤워 필터: 석회 성분을 걸러주는 여행용 필터를 챙기면 유용하다.
보습 제품: 샤워 후 로션이나 바디크림을 충분히 발라 피부 건조를 막는다.
헤어 케어 제품: 보습 기능이 뛰어난 샴푸·컨디셔너를 준비하거나, 현지에서 트리트먼트를 구입해 사용한다.

2. 숙소(민박·호스텔) 베드버그(빈대) 문제


베드버그란
• 침구류에 서식하는 작은 해충으로, 관리가 미흡한 시설에서 번식한다.
• 파리 내 일부 한인 민박이나 호스텔 등 다양한 숙박 형태에서 발생 사례가 보고되기도 한다.

베드버그의 위험성
피부 트러블: 물리면 가려움과 발진을 동반하기도 한다.
수화물 오염: 빈대가 짐에 붙어 다른 숙소나 집으로 옮겨갈 수 있다.
심리적 스트레스: 제대로 소독되지 않은 침구에서 자야 한다는 생각에 여행의 질이 떨어진다.

해결책
1. 리뷰 확인
• 예약 전 후기에서 숙소 위생 상태를 꼼꼼히 살핀다. “깨끗하다” “관리 잘 된다”는 평가가 많은 곳을 선택한다.
2. 베드버그 스프레이
• 캐리어나 배낭에 미리 베드버그 방지 스프레이를 뿌려 예방한다.
3. 침구 점검
• 체크인 후 침구류에 작은 검은 점이나 얼룩 등 빈대 흔적이 없는지 확인한다.
4. 휴대용 침낭
• 위생이 걱정되는 숙소라면 휴대용 침낭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.

3. 샤워기 헤드 준비


왜 샤워기 헤드를 챙겨야 하는가
• 파리에는 오래된 건물이 많아, 고정식 샤워기거나 수압이 약해 물이 잘 나오지 않는 숙소가 적지 않다.
• 물줄기가 고르지 않으면 샤워 시간이 길어지고 불편해진다.

해결책
휴대용 샤워기 헤드: 간단한 설치로 물줄기를 개선할 수 있으며, 석회수 필터가 달린 제품이면 더욱 편리하다.
작은 멀티툴: 샤워기 헤드를 교체할 때 필요한 공구가 있을 수 있으니 미니 스패너나 멀티툴을 챙긴다.
대안 시설: 숙소 샤워 시설이 극도로 불편하다면 근처의 공공 목욕탕이나 체육관 샤워 시설을 이용해 본다.

4. 파리 여행자를 위한 현실적인 팁

1. 사전 준비
• 파리는 아름다운 도시지만, 숙소 시설에 대한 대비가 전혀 없으면 예상치 못한 불편에 시달릴 수 있다.
2. 현지 구매 가능성
• 샤워 필터, 베드버그 방지 스프레이 등은 약국(Pharmacie)이나 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.
3. 유연한 마음가짐
• 작은 불편도 여행의 일부로 받아들이되, 미리 대안을 준비해 두면 훨씬 편하다.

5. 결론: 준비만 잘해도 파리 여행은 완벽해진다

석회수: 휴대용 필터와 적절한 헤어·보디케어 제품으로 대비한다.
베드버그(빈대): 숙소 리뷰 확인과 방지 스프레이, 휴대용 침낭 등으로 관리한다.
샤워기 헤드: 필요하다면 개인용 휴대용 헤드를 챙겨 수압과 물줄기를 조절한다.

이 세 가지를 미리 준비하면 여행 중 불편함을 크게 줄이고, 파리의 매력과 문화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다. 철저한 대비가 곧 완벽한 파리 여행의 시작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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